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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여기 어때'...곳곳서 다양한 행사
안상혁 기자 사진
안상혁 기자 (cross@tbc.co.kr)
2025년 10월 02일 21: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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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3일)부터 최장 열흘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이 즐길 수 있는 명소들과 다양하게 열리는 행사들을 정리해봤는데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핑크뮬리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5천 평 대지 위로 출렁이는 분홍빛 물결이 장관입니다.

백일홍부터 구절초, 댑싸리까지 테마별 정원도 마련돼 있습니다.

칠곡에 있는 가산수피아로, 면적이 86만 평인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정원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로봇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캠핑장과 카라반 등 숙박시설도 있어 가족형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영은/대구시 국우동 "저희는 강아지 산책 위주로 다녀서 강아지가 산책하기에 되게 길도 잘 닦여 있고 정원도 너무 예뻐서 방문하게 됐어요."]

지난 7월부터 무료 입장으로 바뀐 데다 파충류 체험 시설과 패러글라이딩 체험장까지 마련될 예정인데, 이번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합니다.

[황종기/가산수피아 대표이사 "앞으로도 체험 학습할 수 있는 공간도 더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경상북도에 패러글라이딩을 정식으로 허가를 받아서 패러글라이딩장도 지금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도심 속 동물원.

쉽게 볼 수 없는 흑표범부터 하이에나, 호랑이 등 동물 80여 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동물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영화 촬영지로도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번 추석 연휴에도 문을 엽니다.

[손인제/네이처파크 부장 "이곳에서는 100여 종의 식물과 80여 종의 동물들 500마리 정도 있는 동물들을 보실 수가 있고요. 여기서는 특히 초식 동물 같은 경우는 먹이 체험도 가능하니까 가족 단위로 오셔서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석 연휴 시민과 귀성객을 위한 행사들도 다채롭게 열립니다.

대구 시립 박물관 3곳에서는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와 기획 전시를 합니다.

대구근대역사관에선 장신구 노리개 만들기와 한글 책갈피 꾸미기 체험 행사를, 방짜유기박물관에선 나무팽이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또 대구향토역사관에서는 경상감영 유적에서 출토된 조선시대 기와, 도자기 편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국립대구과학관에서도 추석 명절을 맞아 로봇 만들기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펼칩니다.

또 지역 대표 놀이시설인 이월드에서는 귀성길 버스·기차 이용 승차권 인증 할인과 가족 특가 할인을 하고,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스탬프투어 앱을 통한 이벤트를 합니다.

다양한 행사가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면서 대구시는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대구시티투어도 정상 운영할 계획입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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