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에 1:4로 패했습니다.

삼성 타선은 NC 선발 구창모에 꽁꽁 묶여 1점을 내는데 그쳤는데 삼성의 준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는 내일 경기에 달려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과 NC의 와일드카드 1차전.

삼성은 에이스 후라도를, NC는 좌완 구창모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후라도는 1회부터 초구를 노린 NC 타선에 고전하며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0대 2로 뒤진 5회 초, NC 김형준의 솔로포와 데이비슨의 적시타를 잇따라 내주며 점수차는 0대 4로 벌어졌습니다.

삼성도 홈런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5회 말 이성규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한 점 따라붙은 삼성.

하지만 8회와 9회 선두타자 출루에도 병살타로 기회를 날리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타선 침묵 끝에 1대 4로 진 삼성라이온즈.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삼성이 절대적으로 유리했지만 1차전 패배로 승부의 균형은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박진만/삼성라이온즈 감독]
"오늘 타선에서 좀 힘을 발휘 못해서 제대로 된 공격력을 못 보여준 것 같아서 패한 것 같고 하여튼 내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타격 쪽에."

SSG가 기다리고 있는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은 내일 라팍에서 열리는 삼성과 NC의 2차전에서 결정됩니다.

삼성은 2차전 필승 카드로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예고했고 NC는 외국인 투수 로건을 내세워 맞붙습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노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