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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연휴 마지막...아쉽지만 다시 일상으로
박동주 기자
2025년 10월 10일 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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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날 동대구역과 터미널은 다시 귀경 인파로 붐볐습니다.

아쉬움이 남지만 긴 연휴에 가족, 친지들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이들은 여유로운 모습이었는데요.

도심 인근 유원지와 동성로 거리는 연휴 마지막 날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박동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긴 추석 연휴를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승객들,

열차가 플랫폼으로 들어오자 하나둘씩 올라탑니다.

역 대합실은 가족 친지들과 긴 추석 연휴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이들로 붐빕니다.

연휴 막바지에 내일부터 일상으로 돌아가려니 시원섭섭합니다.

[허지형, 방형식 / 서울 압구정동]
"일상으로 가면 가야죠. 그런데 일이 많이 밀려 있을 것 같아서. 그래도 가야죠. 그래도 행복하게 잘 연휴를 보냈고 애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서 행복했습니다."

그래도 고향에서 연휴 동안 재충전을 한 덕에 다시 시작할 일상이 기다려집니다.

[윤세연 / 부산 대현동, 대학생]
"제가 학교 생활을 되게 바쁘게 하는 편인데 이번 긴 연휴 동안 좀 리프레시(환기)하면서 마음의 안식을 찾는 시간이어서 행복했던 것 같아요."

도심 인근 유원지에는 연휴 마지막 날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난생처음 사자를 보는 아이에게 지난해 구조된 백사자 부부를 보여주며 미소짓고, 장난감도 사 줍니다.

[이강, 이시율 / 부산 초읍동]
"아들이 이제 점점 더 쑥쑥 크는 것 같은데 이제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았으면 해 가지고 오게 된 게 큰 것 같습니다."

[금교석 / 대구 신천동]
"연휴가 길어서 가족들이랑 함께 있을 수 있어서 좋았고 마지막에 아쉬웠어요. 내일 출근해야 돼서 마지막으로 백사자 있다고 해서 보러 왔어요."

동성로는 쇼핑이나 영화 관람을 하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긴 연휴를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시민들의 발걸음과 표정은 어느때보다 여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TBC 박동주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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