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타선 폭발...삼성 준PO '5대 2' 완승
서은진 기자 사진
서은진 기자 (youtbc@tbc.co.kr)
2025년 10월 10일 08:49:53
공유하기
[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삼성라이온즈가 SSG랜더스를 상대로 1차전 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 선두타자 이재현이 1회 초 초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긴 것을 시작으로 5점을 앞서나가면서 승기를 잡았는데요.

선발 최원태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 결과를 서은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규리그 5위 NC를 물리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삼성라이온즈.

SSG랜더스 홈구장에 열린 1차전에서 선두타자 이재현이 초구를 받아져 왼쪽 담장을 넘깁니다.

포스트시즌 사상 첫 1회초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기선을 제압합니다.

[이재현 / 삼성라이온즈 타자 "1회 선두 타자 나가면은 거의 대부분 투수들이 초구 직구를 던지기 때문에 그거 하나 생각하고 타석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3회 김영웅이 2점 홈런을 때리는 등 타선이 폭발하면서 SSG를 5점 차로 앞서나갑니다.

SSG도 7회 2점을 따라잡았지만 삼성의 호투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6이닝 무실점 투구로 SSG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최원태 / 삼성라이온즈 투수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뭐 모서리로 공이 많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하늘에서 돕는구나 생각했습니다."]

SSG는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 장염 증세로 등판하지 못하면서 첫 승리를 내줬습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은 85.3%.

삼성은 1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감독 "이제 준플레이오프 첫 승을 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조금 더 여유 있게 그리고 또 작년도 한국시리즈 갔던 우리 멤버들이기 때문에 더 활기차고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은 내일(오늘) 저녁 6시 반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2차전을 벌입니다.

한편 KBO가 골든 글러브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삼성에서 원태인과 디아즈 등 9명의 후보를 배출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 취재 김남용)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