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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푸른피의' 원태인 호투...삼성 100% 승률 잡았다
한현호 기자 사진
한현호 기자 (3h@tbc.co.kr)
2025년 10월 13일 23: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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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전 끝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이 SSG를 꺾고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에이스 원태인의 무실점 호투와 뜨거운 방망이로 SSG를 꺾은 삼성은 역대 플레이오프 1승 1패 뒤 3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100%의 확률을 거머쥐었습니다.

한현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운명의 3차전, 양 팀은 필승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삼성의 토종 선발 원태인과 SSG의 외국인 선발 앤더슨의 맞대결, 결과는 원태인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원태인은 7회까지 단 한점만 내주며 자신이 왜 푸른피의 에이스인지 또다시 입증했습니다.

타선은 정규시즌 사자 사냥꾼으로 불렸던 앤더슨 공략에 성공했습니다.

3회말 김성윤의 빠른 발이 만든 내야 안타와 상대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먼저 2점을 뽑습니다.

여기에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앤더슨을 강판시켰습니다.

기세를 탄 방망이는 5회에도 불을 뿜었습니다.

테이블세터 김지찬, 김성윤의 연속 장타로 한점을 더 뽑았고, 디아즈의 고의4구 이후 김영웅의 호쾌한 적시타가 터지며 4점 차로 벌렸습니다다.

아웃은 됐지만 포스트시즌 최다 투구인 17구 승부를 펼친 구자욱의 투지에 라팍은 열광했습니다.

하지만 9회 초, 평범한 내야 뜬공을 놓친 양도근의 치명적인 실책 이후 고명준의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2점을 내줬습니다.

결국 4차전을 대비했던 마무리 김재윤이 등판했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최종 스코어 5대 3, 경기 MVP는 105구 혼신의 투구로 승리를 지켜낸 원태인이 선정됐습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 뒤 펼쳐진 3차전을 승리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입니다.

삼성은 내일 4차전에서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짓고 대전으로 향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삼성은 4차전 선발로 후라도를,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또다시 펼쳐지는 에이스들의 맞대결 끝에 삼성이 더 길게 가을야구의 드라마를 이어갈지 팬들의 응원 열기도 더없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TBC 한현홉니다. (영상취재 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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