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역대급 '창'과 '방패'의 대결...KS 두고 한화와 격돌
한현호 기자 사진
한현호 기자 (3h@tbc.co.kr)
2025년 10월 16일 21:21:05
공유하기
[앵커]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두고 한화와 격돌합니다.

강한 화력을 앞세운 삼성과 압도적 선발진을 갖춘 한화, 이번 시리즈의 키워드는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로 압축되는데요.

삼성으로선 반드시 한화 선발을 무너뜨려야 한국시리즈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한현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4번타자 디아즈의 한 방이 플레이오프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TBC 중계, 준플레이오프 4차전 "르윈 디아즈! 투런 홈런! 가을야구의 첫 홈런, 기다렸던 것 처럼 넘겨 줍니다. 완벽하게 맞았습니다."]

17년 만에 정규시즌 상위팀을 꺾는 '준플레이오프 업셋'을 달성했습니다.

다음 상대는 정규시즌 2위 한화, 한국시리즈 티켓을 놓고 18년만에 가을야구에서 격돌합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8승 8패로 팽팽합니다.

팀 컬러를 볼 땐 역대급 창과 방패의 대결.

삼성은 팀 홈런,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 득점권 타율 모두 1위로 뜨거운 화력이 무기인 반면 한화는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 등 선발진이 리그 최고 수준입니다.

삼성으로선 폰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로 이어지는 상대 선발을 얼마나 빨리 무너뜨리느냐가 관건인 셈입니다.

특히 1차전은 보름을 푹 쉰 17승의 에이스 폰세가 출격하는 만큼 험난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박진만/삼성라이온즈 감독 "한화도 투수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그 투수력을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을지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가기 전에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투수 4관왕 폰세와 타격 3관왕 디아즈의 맞대결은 1차전의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디아즈/삼성라이온즈 타자 "승리를 위해 타석에 설 때마다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상대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인플레이성 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와일드카드와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며 체력적으로 열세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온 삼성의 기세는 또다른 기대요소입니다.

삼성은 1차전 선발로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끊은 가라비토를 출격시킵니다.

역대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확률은
74.2%, 누가 먼저 거머쥘 지 가을야구의 열기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TBC 한현호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상, CG 김세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