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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민주당 '정청래 룰', 국힘 '당심 70%안' 당내 갈등..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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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5년 11월 27일 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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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이른바 ’정청래 룰‘을 두고, 국민의힘은 ’당심 70% 반영안‘을 놓고 당내 반발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여당 주도로 가결됐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민주당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심을 1대 1로 바꾸는 이른바 ’정청래 룰‘을 놓고 당내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헌당규 개정이 일단은 미뤄졌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답변]
"그러니까요 이제 정청래 룰이 바로 이 권리 당원의 권한을 강화하는 겁니다. 대의원은 축소하고. 이게 미뤄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당내에서 지적이 나오는 거죠. 친청 체제 강화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당장 지방선거도 그렇고, 내년 전당대회도 그렇고. 그러다 보니까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을 둘러싼 당내 세력 이른바 친명계 쪽에서는 친청 체제 곤란하다. 그래서 서로 간에 충돌하는 그런 양상이 벌어지면서 연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Q2. 민주당 지도부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로 최고위원 줄사퇴가 예상되면서 비대위 구성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어요?

[답변]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뜩이나 명청 갈등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당내에서는 쉬쉬하지만, 그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혼란이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까지 벌어지는 것을 당에서 그것을 손 놓고 있을 수 있느냐? 우리가 그동안 정치권의 비대위라는 걸 다 봐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렇게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그러니까 최고위원들이 나간다 하더라도 다 나가겠습니까 그러니까 말 그대로 정청래 대표도 그렇고 교통정리가 될 수밖에 없다".

Q3. 국민의힘도 지방선거 경선룰을 두고 현재 당심 50, 민심 50에서 당심 70, 민심 30으로 바꾸는 방안이 추진되자 당내 수도권, 소장파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데요. 어떻제 전개될 것으로 보세요?

[답변]
"이른바 친 장동혁 체제에 대한 또 강화 포석의 의미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당심을 강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탄핵 반대 쪽에 오히려 또 힘이 실리는 것이고, 또 윤어게인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는 없거든요. 그만큼 당에서는 혼란스러운데.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 겁니다. 이게 추진이 되겠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는 장동혁 대표가 사는 길 또 장동혁 대표를 둘러싼 지지하는 중진 세력들이 사는 길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봅니다".

Q4.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여당 주도로 가결됐습니다. 다음주, 그러니까 비상계엄 1년이 되는 시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먼저 어떻게 전망하세요?

[답변]
"법적으로만 보면 아니 범죄의 중대성, 도주 우려, 또 증거인멸 이런 걸 보더라도 추경호 의원이 의원의 구속 가능성은 높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워낙 12월 3일 비상계엄에 민주당은 힘을 싣고 있거든요. 또 사법부는 또 압박을 받을 수밖에는 없거든요. 말 그대로 추경호 의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느냐, 기각되느냐가 정치권을 대소용돌이에 몰아넣는 그런 상황이 벌어질 거라고 봅니다".

Q5.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의 사과 여부를 놓고도 당내 다른 주장들이 나옵니다. 사과할 것으로 보십니까?

[답변]
"사과는 할 겁니다. 그러니까 원론적인 사과를 할 것이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과 완전한 손절을 하는 사과는, 사과까지는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지지 세력이거든요. 장동혁 의원이 대표가 될 수 있게 만들었던 그 지지 기반이기 때문에 거기까지 도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 못다한 얘기는 TBC 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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