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소비자물가가 과일·곡물 등 신선식품 가격과 석유류 가격 상승 영향으로 두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 동북지방통계청 ‘2025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의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2.2%, 2.5%로 나타났습니다.

신선식품 가격 상승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는데 대구에서는 귤 가격이 전년보다 33.9% 올랐고, 경북에서는 쌀이 19%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해 대구의 경유는 11.5%, 휘발유는 5.7% 올랐고, 경북 역시 경유 10.2%, 휘발유 5.2%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