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된 대구FC의 전면 쇄신을 요구하는 혁신위원회의 최종 혁신안이 나왔습니다.

혁신위는 선수단 쇄신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포지션 별로 즉시전력감인 A급 선수 비율을 늘리고 프랜차이즈 스타 이적을 막기 위한 특별 관리, 세징야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공격진 보강 등이 필요하다고 결론 냈습니다.

또 감독의 권한 강화을 골자로한 조직 쇄신과 사무국 재정비 방안도 주문했지만, 대구FC 서포터즈 연대 '그라지예'는 성명을 통해 말뿐인 혁신에 유감이라며, 경험이 풍부한 신임 단장을 조속히 선임하고 혁신위 활동 내역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조광래 대표이사는 오늘 사임하면서 2부리그 강등에 대한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