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역대 최대 국비 확보...경북 12조 대구 9조
정성욱 기자 사진
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5년 12월 03일 21:09:25
공유하기
[앵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각각 9조 원과 12조 원이 넘는 내년도 국비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포스트 APEC과 미래 신산업, 영일만 고속도로를 비롯한 주요 SOC 사업 예산이 고르게 반영됐는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상북도가 확보한 내년 국비 예산은 당초 신청액
보다 4천여 억원이 늘어난 12조 7천356억 원입니다.

증액 사업 120여 건 가운데 80여 건이 반영돼
올해보다 7.3% 증가했는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1천212억 원과 남부내륙철도
2천600억 원 을 비롯한 주요 SOC 건설과 경주포럼
21억원 등 포스트 APEC, 산불 피해지역 복구 관련
238억 원 등 핵심 사업 예산이 고르게 반영됐습니다
.
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636억 원과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188억 원, AI 융합 차세대
디자인 플랫폼 구축 36억 원 등 미래산업 예산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김호진/경북도 기획조정실장 "영일만대교와 구미
~군위 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 등 SOC 예산과 22개 시군의 현안 사업들이 골고루 예산 반영되고 증액된
내용들이 많아 상당히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대구시도 처음으로 9조 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이 가운데 투자사업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조 3천811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신공항 관련 공공자금관리기금 예산은 빠졌지만 동대구벤처밸리 AI 테크포트 구축을 비롯해 AI 관련
신규 사업 31건에 990억 원이 확보됐습니다.

대구 취수원 이전 관련 용역 예산 25억 원이 반영됐고, 대구산업선 철도와 도시철도 4호선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예산도 포함됐습니다.

[오준혁/대구시 기획조정실장 "(취수원 이전 관련)
새로운 방안을 검토하는 환경부 연구용역 예산이 반영됐습니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의 물 문제를 조속하게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대구와 경북이 새 정부들어 처음 편성된 예산을 기반으로 성장의 돌파구를 찾을 지 주목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영환)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