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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연일 소환되는 김부겸 전 총리...대구시장 출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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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범 기자 (run2u@tbc.co.kr)
2025년 12월 09일 18: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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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NRBhZq41Pk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대해 "화합을 위해 노력해온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7일 자신의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올라온 '차기 대구시장 후보'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해당 글을 쓴 이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김 전 총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하며, 홍 전 시장의 견해를 물었는데요.

홍 전 시장은 "김부겸 총리는 한나라당 시절 함께 하다가 못 견디고 민주당으로 갔지만,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때 언제나 화합에 노력했던 분"이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어 '김부겸 총리가 대구시장이 될 가능성이 있을까'라는 또 다른 질문에도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글쓴이가 "이재명과 싸운다고 유튜버들이 띄우는 인물보다는 한때 한나라당 중진이었던 김 전 총리에게 더 애착이 간다"라고 밝히자 홍 전 시장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답한 겁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자신이 몸담았던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이념집단이 아닌 이익집단으로 변절한 지 오래라며 연일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른바 '김부겸 차출설'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부터 여권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대구에서 네 차례나 선거를 치렀고,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불모지에서 당선되는 기적을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다만 김 전 총리는 여전히 대구시장 출마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가족들의 반대가 거세고 출마 명분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사실상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21대 총선 리매치가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상구성 :김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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