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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우선 과제는 '경제'...이재명 정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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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운 기자 (yang@tbc.co.kr)
2026년 01월 04일 20: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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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BC는 새해를 맞아 대구의 주요 현안과 국정에 대한 민심을 살펴보는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대구 시민들이 꼽은 최우선 해결 현안은 무엇인지, 또 출범 7개월을 맞은 이재명 정부에 대해선 어떤 평가를 내렸는지 양병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시가 당면한 과제들 가운데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50.1%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청년 정주 여건 개선 및 인구유입'과 '통합신공항 건설'이 15%와 10%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경제 허리층'인 30대와 50대에서 경제 회복을 바라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최근 충청권의 통합 추진으로 주목 받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선 찬성이 47.2%로 반대(32.8%)를 14% 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다만 40대에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고,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응답도 20%여서 세밀한 의견 수렴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지부진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책임 소재에 대해선 '정부의 예산 지원 부족'이란 답이 26.5%로 가장 많았고 '여야 간의 정치적 갈등'이란 답도 25%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사업성이 부족하다란 의견은 20.5%에 머물렀습니다.

정치권 현안도 물었습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즉시 관계를 끊어야 한다'는 응답이 45.5%로 나타났습니다.

'점진적 거리 두기'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여론이 56.5%로, 과반을 훌쩍 넘겨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도 '과거 지도부와의 결별'을 통한 쇄신 요구가 거센 것으로 풀이됩니다.

출범 7개월을 맞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민심은 냉담했습니다.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51.9%로 나와 긍정 평가(38.2%)보다 14% 포인트 가까이 높았습니다.

특히 정부의 대구·경북 지역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55.3%로 더 높게 나타나, 지역 정책 개선과 지원 강화에 대한 요구가 강해 보입니다.

이번 조사는 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대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동안 전화 자동 응답인 ARS 조사 방식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영상편집: CG:변형일,김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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