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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 정시 경쟁률 '껑충'...이공계 '강세'·의·약대 '약세'
박동주 기자
2026년 01월 04일 20: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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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대구. 경북 주요 대학 경쟁률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영남대와 계명대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의대와 약대 경쟁률은 떨어졌지만, 대부분 학과의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동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마감된 2026학년도 정시 모집.

예년보다 어려웠던 '불수능'에다 2007년생 황금 돼지띠 수험생이 늘면서 대구와 경북의 주요 대학에도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경북대를 비롯해 대부분 대학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가운데,

영남대와 계명대는 각각 평균 5.97 대 1, 9.98 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의대 증원으로 지원자가 줄었던 지역 대학 자연계 주요학과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경북대 모바일공학 전공은 4.2대 1로 지난해 3.33대 1에서 반등했고,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DGIST는 경쟁률이 120.5대 1로 지원자가 대거 몰렸습니다.

[김상범 / 대구경북입학처장협의회장 "반도체나 AI 등 국가 전략 산업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많이 증가한 것 같고요. 의대 정원이 많이 줄어들었지 않습니까? 이런 불확실성이 이공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관심을 유도한 결과이지 않느냐..."]

이에 반해 의대 정원이 예전으로 돌아가면서 지역 의대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경북대와 영남대 의대는 5.52대 1, 4.57대 1로 지난해보다 하락했고,

계명대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와이즈캠퍼스는 14.87대 1, 18.73대 1, 18.64대 1로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올랐습니다.

지역 약대 4곳 경쟁률도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경북대 약학과는 10.2대 1, 영남대 약학과는 4.78대 1, 대가대 약학과는 8.17로 지난해보다 하락했고,

54대 1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계명대 약학과도 지난해 67.43 대 1보다는 낮았습니다.

이에 따라 의학과와 약학과를 제외한 지역 주요 학과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각 대학은 오는 5일부터 28일까지 가.나.다군별 전형을 이어갑니다.

TBC 박동주입니다. (영상취재: 노태희, CG: 김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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