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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얼굴에 손대는 국민의힘, 당명 변경 역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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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범 기자 (run2u@tbc.co.kr)
2026년 01월 09일 17: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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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당명 개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1일까지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전체 책임당원을 상대로 당명 개정 추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당비를 납부하는 책임당원 100만 명입니다.

ARS 조사 결과 개정 의견이 많으면 대국민 공모 등을 통해 새 당명에 대한 의견을 구할 예정인데, 다음달 3일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당명 개정은 2020년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바뀐 이후 5년 여만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이던 2017년 2월 새누리당이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하겠다며 '자유한국당'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고, 2020년 2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보수 통합을 위해 '미래통합당'이란 이름을 다시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총선 참패로 당시 황교안 당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 뒤 2020년 9월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변경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번에 당명을 개정하면 1990년 3당 합당으로 탄생한 민주자유당을 시초로 볼 때 무려 일곱번째 당명을 변경하는 사례로 남게 될 전망입니다.

위기 때마다 당명을 바꾸는 것을 두고 여권에서는 내용물은 그대로 두고 포장지만 바꾼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국민의힘의 새 얼굴이 이번엔 어떻게 바뀔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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