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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회복 기대감... 대구 경제 2년 만에 소폭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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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웅 기자 (ltnews@tbc.co.kr)
2026년 01월 27일 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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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2년 연속 역성장세를 보이던 대구 경제가 올해는 소폭 성장세를 보일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 때문인 걸로 보이는데 문제는 제조, 건설 등 주력 산업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돼 좋은 일자리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대구 경제가 0.8% 안팎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다소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구정책연구원 전망으로 국내 경제 성장률
1.9%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증가 폭은 지난해 대비 2% 포인트로 전국 0.9%포인트 보다 2배 정도 높습니다.

빠른 회복으로 역성장 터널에서 벗어난다는 겁니다.

실제 대구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인 2024년 0.8% 역성장했고, 지난해도 성장률이 전망치 마이너스
1.2%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플러스 성장 근거는 지방채 신규 발행 같은
대구시의 재정 확장 정책에 따른 민간 소비 회복에
두고 있습니다.

즉 대구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의 70%는 서비스업으로 소비 회복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겁니다.

문제는 서비스업 생산성이 낮다는 겁니다.

[김대철/대구정책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 "
도소매라든지 음식 업종 등 저부가가치 산업에 집중돼 있어 아무래도 서비스업이 성장을 하지만 질 낮은 일자리가 생산될 가능성이 높아서"]

주력 산업인 제조업과 건설업 경기는 올해도 '흐림'입니다.

차 부품과 기계금속 같은 제조업은 관세 영향으로 생산이 제한되고 건설업도 미분양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부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정성훈/대구가톨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수요 기반이 역시 악화하고 있고요. 공급 과잉의 후유증이 아직도 있고 고금리에 따른 금융 여건의 구조적 변화가 있습니다. 또 하나는 온라인 플랫폼 경제 확산으로 상업 업무용 부동산 회복 탄력성이 낮아 보입니다."]

대구정책연구원은 상반기에는 회복 국면에 진입해 하반기에는 회복할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세 전쟁과 원달러 환율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 앵커기업의 유치와 투자 유도, 로봇과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미래 산업 중심 산업 구조 재편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김영상, CG 김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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