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롯데쇼핑타운 부지 헐값 매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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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국 김태우

2021년 11월 25일

[앵커] 대구도시공사가 수성의료지구 롯데쇼핑타운부지를 공시지가 보다도 낮은 가격에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롯데쇼핑타운이 사들인 땅은 매입당시 가격보다
지난해 벌써 두 배 이상 올랐는데요.

공시지가는 시세 가격보다 훨씬 낮게 책정 되는게 현실이어서 헐값 매각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태우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앵커]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한 수성의료지구입니다.

<C> 논과 밭이었던 땅을 일반상업과 유통상업, 공동주택 용지로 조성하는데 들인 비용은 3.3제곱미터에 366만 원으로 모두 동일합니다.<C>

하지만 감정가격은 용지별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C>-3.3 제곱미터에 유통상업용지는 538만 원.일반상업용지는 1,200만 원에서 1,700만 원까지
땅값이 매겨졌습니다.<C>

<C>둘다 판매시설과 관광숙박시설을 신축할 수 있고 건폐율과 용적률이 비슷한 상업용지 인데다 서로 인접해있지만 감정가격은 무려 3배나 차이가 납니다.<C>

<이지민/대구도시공사 판매팀장>
유통상업용지는 대규모 면적으로 일반상업용지와는
달리 용도나 사용목적이 제한돼 있어서 감정평가 가격에 그 부분이 반영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C>대구도시공사는 감정가격을 기준으로 땅을 매각했는데 유통상업용지는 롯데쇼핑이 단독입찰해 감정가격인 538만 원에 매각됐습니다.

반면 일반상업용지는 경쟁입찰을 거쳐 진입 도로변에 있는 땅은 감정가격보다 높은
3.3제곱미터에 평균 2천 2백만원에 매각돼 유통상업용지와 최고 4배나 가격 차이가 납니다.
<C>

< C>대구도시공사가 롯데쇼핑에 소유권을 넘긴 시기는 2018년.

그런데 이듬해인 2019년에 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감정평가사가 땅값을 감정 할때는 3.3 제곱미터에 769만 원이 나왔습니다.
< C>

통상 공시지가는 시세의 50%에서 70%정도만 반영되고 있는게 현실이어서 시세 가격은 이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C>실제 해당 감정평가사는 지난해 롯데쇼핑타운부지 시세를 3.3 제곱미터에 1,200만 원으로 평가해 국토교통부에 보고 했다고
밝혔습니다.<C>

<클로징>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이곳 공동주택용지는 입찰을 통해 3.3제곱미터에 9백 만원에 매각됐습니다.
같은 시기에 주거용지까지 유통 상업용지보다 높은 가격에 매각된 것을 두고 대구도시공사가 롯데쇼핑타운 부지를 헐값에 매각했다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TBC 김태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