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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응 위해 방역.의료체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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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22년 01월 24일

[앵커]
지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며칠째 대구에선 하루 400명대
경북에선 2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산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인명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두고
방역.의료체계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휴일인데도 임시 선별검사소엔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는
시민들로 긴 줄이 섰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오늘(어제)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458명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집단 감염원인 달성군의 종교시설과
동구의 체육시설과 관련해 각각 23명,
4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20명, 52명으로
늘었습니다.

남구의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도
15명이 나왔고, 중구의 한 학교 운동부에서도
새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에선 295명이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이나
N 차 감염으로 밝혀졌고,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143명에 대해선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홍윤미/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오미크론 감염자'가)지역사회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어서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당분간
확진자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에선 0시 기준으로 2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산의 한 실내 체육시설과 관련해
7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경산에서 46명이 나왔고 포항에서도
일반 음식점 관련 14명을 포함해
4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밖에도 구미 31명, 경주 21명, 칠곡 14명 등
모두 1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주일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대구는 80% 경북은 60%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확산해 방역 당국은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조만간 방역.의료체계를 바꿀 예정입니다.

<제미자/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 고위험군이나 1차 접촉자 중심으로 저희들이 역학조사를 할 것이고요.환자가 급속하게 폭발(증가)을 하게 되면 재택 치료라든지 중증 병상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조금 더 확대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오늘(어제)0시 이후 오후 4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대구 487명 경북 225명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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