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경북 상생형 일자리 어떻게?
공유하기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2년 06월 21일

[앵커]
자동차산업이 미래차로 바뀌면서
경북도내 차 부품기업 400여 곳은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그만큼 일자리가 줄고 고용이 불안해지는데
경주와 영천, 경산의 기업들과
정부, 지자체, 주민들이 힘을 모아
상생형 일자리 모델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북의 자동차 부품 업체 천414개,
경주와 경산, 영천 등에 몰려 있습니다.

대부분 내연기관 중심의 중견.중소기업입니다.

이렇다 보니 미래차 시대에 적합한 업종 전환과 기술 개발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경북도내 차 부품기업의 29%인
412곳의 생산이 줄고
매출과 생산이 느는 곳은 28개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일자리가 줄고
고용이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주와 영천, 경산에 있는 기업들과
정부, 지자체, 근로자와 주민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미래차 산업 벨트를 만들고,
노사민정 상생 협의체도 구성해
업종 전환과 기술 지원, 투자 확대에 나섭니다.

[주낙영/경주시장]
"우리 경주의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또 이러한 구조조정을 통해서 우리의 일자리가 보전.창출될 수 있는 그런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의미에서 이번 상생형 일자리사업에 적극 참여하게 됐고 또 우리 경주가 그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경북 상생형 일자리는
기존 광주와 구미 등
다른 지역 일자리 유형과도
차별화됩니다.

[이철우/경북지사]
"교육을 통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부품을 새롭게 만드는,전기차에 맞는 그런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서 노사간에 좀 양보를 통해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그런 일자리가 되겠습니다."

오는 11월 정부의 공모사업에 신청하는
경북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
차 부품업체를 미래차 중심으로 혁신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