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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조직개편 예고...군살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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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22년 06월 21일

[앵커]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임기가
다음 주부터 시작됩니다.

홍준표 식 대구시정은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데, 특히 공직사회에 구조조정을 방불케하는 개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구시 조직이 어떻게 바뀔지,
박영훈 기자가 진단했습니다.

[기자]
홍준표 당선인은 여러 차례
조직 개편의 대원칙을 제시했습니다.

핵심은 꼭 필요한 만큼의 인력만을
꼭 필요한 곳에 두겠다는 겁니다.

보은 인사를 위한 조직,
인력과 혈세가 새는 옥상옥 조직은
최우선 개편 대상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지난 2일 기자회견]
"선거 공신들 자리 만들어 주려고 인위적으로
만든 그런 조직으로 보이는 것은 전부 통폐합하도록 하겠습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대구시장직 인수위의
공공기관 개편 제시안에는 이 같은 원칙이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CG-IN]
10개가 넘는 공공기관을
비슷한 성격과 역할끼리 통폐합해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게 인수위의 구상입니다.

인력과 조직의 군살을 모두 빼겠다는 건데
고위 공무원이 퇴직 후 산하기관 임원을 맡는 관행은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CG-OUT]

조직 슬림화와 통폐합 기조로
시청 조직에도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대구시청 서울본부의 전문 계약직 교체가
기정사실화됐고, 3개로 나눠져 있는 경제 관련 국들의 축소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준표 식 개편은 기존 시청 조직과 승진 등
인사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공직사회가
적지 않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연착륙할 수 있을지 여부는 차기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정운영 능력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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