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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형 인재도 키우고 훈련비도 지원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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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2년 07월 11일

[앵커]
코로나19가 주춤하면서
중소기업들도 새로운 인력을 뽑는 등
일상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소 제조업체들은
젊은 인재를 구하기 힘든 데다
어렵게 채용해도 체계화된 훈련 프로그램이 없어 막막한 곳이 많은데요.

현장 실무 교육을 돕고 훈련비도 지원하는
일학습병행 사업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서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칠곡군 지천면 한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

프레스 기계가 쉴 새 없이 돌아가면서
금형 틀에 강판을 찍어 제품을 만들어 냅니다.

생산 현장 한쪽에서 선배 근로자가 신입 사원에게
실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은 쇠를 깎는 밀링기로
금형을 만드는 작업을 지켜보며
전체 생산 공정을 이해합니다.

일학습병행 사업은
입사 1년 미만 신규 직원을 대상으로
선배 근로자가 실무와 이론을 교육하는 것으로 사회초년생이 업무를 익히고
회사 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정재교/일학습 병행사업
참여 기업 신입사원]
"업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요. 회사 적응하는데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사업 대상은 20인 이상 중소기업으로
1인당 훈련비로 1년 동안 7백5십여만 원이 지원됩니다.

신규 직원과 재직자에 대한
자체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기 힘든 중소기업이
훈련비를 받으며 실무 인재를 키우는
1석 2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연주/일학습병행 사업 참여 기업 대표]
"경비가 일정 부분 지원 되니깐
기업 입장에서도 상당히 도움이 되고요.
개인한테도 일정 부분 지원이 되니깐
상당히 효과적이다."

대구 경북에서는 근로자 전문 교육 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이 사업을 총괄하는데
20인 미만 중소기업도 기술력 등을 평가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장기형/한국폴리텍대학 남대구캠퍼스
산학협력처 공동훈련센터]
"이 사업을 몰라서 못 하는 기업들이
정말 많습니다. 재직자 일학습병행 사업에 대해
한국폴리텍대학 남대구캠퍼스 쪽으로
연락을 주시면 자세하게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일학습병행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기업은 17곳 70명,

위드 코로나 시대 현장 맞춤형 인재를 키우는
마중물로 사업 참여와 확대가 필요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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