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캐스팅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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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22년 08월 04일

[앵커]
이 달 말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르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에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캐스팅됐습니다.

(오늘 문화문화인에서는)
스타 성악가들이 준비하는
벨칸토 오페라의 정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이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아름다운 선율과 고난도의 음악적 기교가
돋보이는 벨칸토 오페라의 정수로 꼽힙니다.

원수 가문의 남자와 사랑에 빠진 루치아가
오빠의 계략으로 정략 결혼하고 첫날 밤
남편을 죽인 뒤 자신과 연인까지 죽음에 이르는
비극적인 결말은 아름답고 격정적인 음악과 함께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여주인공 루치아가 부르는 3막 광란의 아리아는
이 작품의 백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는
소프라노 캐슬린 김이 화려하면서도 몽환적인
초절기교를 20분동안 선보입니다.

[캐슬린 김 / 소프라노, 루치아 역]
"이 역할을 제가 제일 좋아하고 너무 사랑하는 역할이어서.. 같이 하시는 분들이 좋으신 분이면 특별히 오페라가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루치아의 죽음을 뒤늦게 알고 비통하게
독백의 아리아를 선보이며 자기 가슴을 비수로 찌르는 에드가르도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극장 전속가수 등에 빛나는 테너 정효윤이 맡았습니다.

[정호윤 / 테너, 에드가르도 역]
"(제가 놀란게) 관객들 수준이었어요.대구에 오페라 팬들이 너무 많고 열렬한 박수와 환호성으로 굉장히 놀라곤 했거든요."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주인공 솔로 외에도
아름답고 난이도 높은 중창이 많아
주요 출연진의 역량과 연출 기법에 따라
작품의 완성도가 달라지는 까다로운 작품입니다.

루치아 오빠 역은
한국인 최초 독일 도이체오퍼 베를린 바리톤 솔로 등 해외에서 각광받는 영남대 이동환 교수가,

신부 역에는 독일 브라운 슈바이크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베이스 류지상이 열연합니다.

[손수연 / 단국대 문화예술학과 교수]
"각 나라의 가장 중요한 극장에서 주역급으로 활동하는 분들이 어떻게 이렇게 한꺼번에 캐스팅하게 됐는지 기획력이 돋보입니다."

개막 20여일 남겨둔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최정상급 성악가가 총출동한 캐스팅으로
오페라팬들의 관심을 모으면서
예매와 관람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영상취재 김태영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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