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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에 온정의 손길 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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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2년 09월 30일

[앵커]
포항과 경주지역 태풍 피해 주민들을 돕기위해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돼지 저금통을 기부한 중학생을 비롯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들이 큰 힘이 되고 있는데요.

이재민들에게 꼭 필요한 장판과 벽지 같은
물품 기탁도 많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지나간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재민 백여명은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남긴 상처를 보듬고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국재해구호협회등에 접수된 성금은
포항 127억 2천여만원,경주는 6억8백여만원 입니다

물품은 포항이 38억원,
경주는 1억5천만원 상당입니다.

에코프로 100억원을 비롯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다른 지역 지자체와 의회 그리고 수많은 단체와 기관들이 동참했습니다.

2~3년동안 용돈을 모아 둔 돼지 저금통 4개를 기부한 중학생부터 울진산불 이재민, 자매도시인 수원시와 울릉군 그리고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전우헌 / 경북공동모금회 회장]
"고맙게도 경기도 공동모금회에서 1억원을 지원해서 총 2억원을 이번에 포항시에 지원하게 됐습니다.많지 않은 돈이지만 이걸로 해서 우리 포항에 계시는 이재민들이 힘을 내서 이 어려움을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침수된 주택과 상가 이재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물품 기탁이 눈에 띕니다.

장판과 벽지, 생수와 라면, 이불과 옷,
구호물품,가전제품을 비롯한 생활용품들입니다.

[김세용 / 국제라이온스협회 경북지구 총재]
"포항지구에서 장판과 벽지기부를 했고 우리 라이온스 경북지구에서는 실제 이재민들에게 필요할 수 있는 전자제품이라든지 여러가지 물품,필요한 것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포항시와 경주시는 수재의연금품을 보내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이강덕 / 포항시장]
"도배,장판이라도 해서 추운 날씨가 오기 전에
집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해야 할 조치입니다.많은 손길이 또 필요합니다.또 구호물품도 필요합니다.더 많이 도와주시면 우리 이재민들이 하루 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각계 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면서
태풍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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