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 TK 당심, 민심 잡기 나서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22년 09월 29일

[앵커]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조경태, 윤상현 의원이 (어제) 대구를 찾았습니다.
당권 도전이 유력한 유승민 전 의원과
김기현 의원도 이번 주 방문 예정인데,
대구.경북의 당심과 민심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출신 5선의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현 정부 성공을 위해 다음 총선에서 151석 과반수 의석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의원은 당내 계파가 없는 자신이 공천 개혁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다음 달에 당권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하구을)]
"다음 총선의 관건은 어떻게 공정한 공천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핵관 쪽에 붙어 있던지 아니면 비윤이라고 해서 다른 또
일부 세력들의 계파에 대표자라면 저는 또 한 번 공천의 불공성에 시비에 걸릴 수 있고"

인천 출신의 4선 윤상현 의원도 지역 청년단체가 마련한 토크 콘서트에서 특강을 했습니다.

윤 의원은 최근 한 매체에 출연해
현 정부 성공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며
당권 도전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당권 도전이 유력한 유승민 전 의원도
경북대를 찾아 대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에 나섭니다.

최근 윤 대통령 비속어 발언 논란을 비판한
유 전 의원은 이른바 '윤핵관' 견제론 속에 존재감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이달 초 대구를 방문한 김기현 의원도 다시
엑스코를 찾아 당원 대상 특강을 진행합니다.

지난 방문 때 조기 전대론을 띄우며 표밭갈이에 나선 김 의원은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 유력 당권 주자들의 잇따른 대구 방문은
지지세가 견고한 대구.경북의 당심과 민심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TBC 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