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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구미 주목..방산클러스터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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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22년 09월 29일

[앵커]
한국 방위산업이 전 세계 무기시장에서 약진하면서 구미가 최대 수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방위산업 업체들이 잇따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고 있는데요.

구미의 숙원인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중거리, 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인 천궁-Ⅱ.

LIG 넥스원은 올해 초 한화 디펜스 등과 함께 아랍에미리트와 4조 원대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LIG넥스원은 하우스로 불리는
무기 생산공장 2개를 구미에서 가동중인데
대규모 신규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금액은 천 100억 원,
연말부터 2025년까지 구미 공장에
레이더 시험장 등을 구축하는 등
생산기지를 크게 확충합니다.

[박배호 / LIG넥스원 생산본부장]
"무인 수상장을 생산하고 시험할 수 있는 시설, 그다음에 저희들이 장사정포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생산하는 공장들을 건립하고
시설을 포함해서 (제품을) 생산할 것입니다."

K-방위산업을 이끌고 있는 한화 시스템도
구미에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화 시스템은 충북 보은으로 이전하는
한화 구미사업장 부지를 인수해 투자에 나섰는데
다음 달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를 맺을 예정입니다.

방산기업의 잇단 구미 투자가 주목받는 건
구미의 숙원인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에도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위산업에 필수인 첨단 전자부품 제조 역량을 갖춘데다 130개의 관련 중소기업을 보유한
구미시는 수년 전부터 방산 혁신클러서터 유치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김장호/ 구미시장]
"방산 혁신클러스터는 우리 지역의 산업을 일으키는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그래서 LIG 넥스원이라든지 한화 시스템과 협력해서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20년 창원, 2022년에는 대전이
방산클러스터에 선정됐는데,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구미시가
3번의 도전 끝에 클러스터 지정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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