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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활성화 안동.예천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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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3년 05월 31일

[앵커]
통합 논의로 갈등을 빚었던 안동시와 예천군이
도청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두 지자체는 신도시 상생협의회를 출범시켜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달라 어려움이 컸던
주민들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혁동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2016년에 출범한 경북도청 신도시,

8년이 지났지만 주민들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아직도 학교 배정이나 대중교통 이용, 법원.노동 관련 민원 업무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권중근 / 경북도청신도시 주민]
"출산장려금, 초중등학교 통합 구역, 쓰레기봉투 가격, 상하수도 요금, 대중교통사업, 구역 조정 및 요금, 지역화폐 지원금이 달라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막아야 합니다".

이처럼 생활권과 행정구역 불일치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행정통합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안동시와 예천군이 신도시 상생 행정협의회를 출범하며 손을 잡았습니다.

두 지차체는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도시계획 수립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지원을 비롯해
공공시설과 대중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불편 해소와 편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학동 / 예천군수 ]
"(주민들) 우리 생활 불편함 해소해 주라 그리고 신도시 빨리 좀 발전시키라 이런 요구가 있었습니다. 이것을 안동시 행정과 예천군이 깨닫고 하루빨리 불편을 해소하고".

안동시는 행정협의회 출범을 통해 도청 유치에
손 잡았던 안동과 예천이 경북북부권 행정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방자치단체 조합으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권기창 / 안동시장 ]
"행정협의회를 통해서 안동시와 예천군이 상생 협력해서 신도시를 발전시키고, 경상북도, 안동시와 예천군이 참여하는 자치단체조합을 만들고 더 먼 훗날 나아가서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면 그때 가서 통합을 논의하는 것이".

도청 신도시 2단계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민간 공동주택 분양이 시작되고
경북체육회와 경북연구원, 은퇴과학자 마을 등
공공시설이 추가로 들어섭니다,

초.중학교 신설을 비롯해 도시 첨단산단과
국가산단 조성 그리고 신도시 활성화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신도시 2단계 조성과 함께 안동.예천 상생협의회 출범으로 도청 신도시가 경북 북부권의 중심으로
발전하는 돌파구가 될 지 주목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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