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TBC는 지난 30년 동안 지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대구경북 역사 현장을 누비며 생생히 기록하고 전달해왔습니다.
지역민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TBC 뉴스의 발자취를 한현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1995년 지방자치 출범과 함께 첫 전파를 발사한 TBC
취재진의 첫 현장은 3백여명의 사상자를 냈던 1995년 대구 상인동 가스 폭발 사고였습니다.
2003년에는 대구지하철참사를 신속히 보도하며 지역민의 고통을 함께 했습니다.
경주와 포항을 뒤흔든 지진 당시에도 뉴스룸을 지키며 소식을 전했고,
대구를 고립시켰던 코로나부터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경북 대형산불까지, 재난현장의 중심에서 지역민들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대구경북의 성장과 변화는 TBC 30년 자산이 됐습니다.
대구 도시철도 시대의 개막부터 안동 경북도청 이전, 포항 영일만항 개항 등 지역의 변화상을 기록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했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까지, 대구경북 시도민의 희열은 지역을 넘어 세계인의 축제가 됐습니다.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부터 제2국가산단 선정,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까지 지역의 미래가 걸린 주요 현안들을 심층 취재했고,
저출생, 행정통합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TBC 미래포럼을 통해 지역 대표 언론사로서 해야 할 역할을 모색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지방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강화하고 지역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주력했습니다.
개국 30년을 맞은 TBC는 앞으로도 오직 시청자와 지역민을 위한 콘텐츠로 대구경북의 미래를 개척하고 역사를 전진시키겠습니다.
TBC 한현홉니다. (영상취재 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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