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이제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수와 임원 2천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대선운동 기간과 맞물리지만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흥행을 이어갈 전략입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서울과 인천에 이어 20년 만에 구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최종 엔트리를 마감한 결과 선수만 8백명이고 임원과 심판 등 2천여 명이 구미를 찾습니다.
지난해 방콕대회보다 선수는 2백여명이 많고
참가국도 43개 국이나 됩니다.
우리나라 대표선수 115명을 비롯해 일본 101명,중국 93명 등 아시아 육상강국들도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또 파리 올림픽 창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딴
파키스탄 아르샤드를 포함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수준높은 경기를 선보입니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카타르의 바르심과 한국신기록 보유자 우상혁의
빅매치가 성사됐습니다.
[우상혁/남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한국에서 뛰어 본 거는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로 처음 뛰어 보는데요.너무 설레고 기대가 너무 되고요. 많은 팬분들께서 제 점프 보러 와 주셨으면 또 저는 계속 준비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여기에다 메인 경기장 트랙은 가장 높은 인증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최고 수준의 경기 인프라를 갖췄습니다.
[장정수/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 사무처장 "구미 시민운동장은 지금 올림픽과 세계육상대회도 개최할 수 있는 등급인 클래스 1등급을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공인받은 최고 수준의 시설입니다.그리고 전광판도 하나 추가로 설치했고요.조명도 조도를 높이는 작업을 완료해서 야간경기를 하는데 이상이 없도록 준비가 돼 있습니다."]
또 숙박과 음식점 리모델링,도로 재포장등
도시환경도 개선해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낭만야시장과 아시안푸드페스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축제의 장을 마련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높일 계획입니다.
[김장호/구미시장 "구미경제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저희들은 부족하지만 숙박시설도 구미에 다 배치를 했고 또 식사도 구미업체에서 다 공급을 하고 또 전세버스라든지 이런 것들이 가급적이면 구미경제에 돈이 다 떨어지도록 그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아시아의 꿈,구미에서 세계로'를 내건 구미 아시아육상대회는 3년 간의 준비를 거의 마무리하고 성공개최를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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