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가 어제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키움을 2:0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양 팀 선발 호투 속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진 가운데 8회 구자욱의 귀중한 투런포가 터지며 삼성이 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시리즈 싹쓸이를 노리는 삼성과 연패를 끊으려는 키움의 주중 마지막 대결.
삼성은 레예스를 키움은 김연주를 선발 마운드에 올립니다.
2회 초 삼성의 공격.
선두타자 류지혁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는 김연주.
김영웅 마저 떨어지는 변화구로 돌려 세웁니다, 두 타자 연속 삼진 아웃.
이어지는 이성규도 뜬 공으로 잡아내면서 좋은 투구를 선보입니다.
삼성 선발 레예스도 3회 말 키움의 세 타자를 모두 외야 뜬 공으로 처리하면서 공 6개로 이닝을 마무리합니다.
양 팀 선발 호투 속에 7회 까지 0의 흐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8회 초 삼성의 공격.
2사 이후 김성윤이 중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합니다.
타석엔 구자욱, 4구째 툭 갖다 댄 공, 높이 떴습니다. 우익수 쪽으로 뻗어가는 타구.
이 타구는 폴대를 맞춥니다.
0의 흐름을 깨는 구자욱의 투런포! 삼성이 두 점을 앞서기 시작합니다.
이대로 무너질 수 없는 키움의 8회 말 반격.
선두타자 전태현의 안타와 이주형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주자 1 2루.
위기상황에서 박주홍을 상대하는 레예스.
4구째 밀어냈습니다. 먹힌 타구! 쫓아가는 이재현, 이 타구를 잡아냅니다!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이재현의 멋진 호수비! 8회 말 키움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는 삼성입니다.
이후 9회 올라온 이호성이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2:0으로 삼성이 승리합니다.
어제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올 시즌 두 번째 싹쓸이에 성공했고 오늘부터 KIA와 주말 3연전에 들어갑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