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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군 초계기 추락 원인 조사 본격
이종웅 기자 사진
이종웅 기자 (ltnews@tbc.co.kr)
2025년 05월 30일 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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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포항에서 해군 해상 초계기가 야산에 추락하면서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군 사고대책본부는 밤새 현장 보존에 나섰는데, 사고기 잔해 수습은 오늘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와 함께 해군은 사고 원인 조사와 숨진 탑승자 신원 확인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젯밤 해군 초계기 P-3CK가 추락한 포항시 동해면 신정리 야산입니다.

조명등이 켜진 가운데 군에서 사고기 현장 보존과 경계 통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고기 잔해를 수습하는 작업은 밤에는 이뤄지지
않았고 오늘 오전 중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참모차장 주관으로 구성된 해군 사고대책본부는
잔해 수습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수습된 잔해에 대한 정밀 감식과 함께 비행기록장치, 블랙박스 등을 찾는 게 우선입니다.

이를 통해서 기체 결함이나 정비 불량, 조종 이상
등 사고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장관 대행도 오늘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에 나설 예정입니다.

추락한 초계기에 탑승한 승무원 4명은 모두 숨졌고 어제 오후 시신이 수습돼 해군 포항병원에 안치됐습니다.

이들은 소령 1명과 대위 1명, 부사관 2명으로 추락 당시 충격과 화재로 신원 확인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군과 경북경찰청 과학수사계는 밤에 시신 검시에 나섰는데,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사고가 난 해군 해상 초계기는 어제 오후 1시 43분쯤 훈련을 위해 포항기지를 이륙한 뒤 6분 만에
기지로부터 1.7km 떨어진 포항시 동해면 야산에 추락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김명수,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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