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감사를 벌여 제도개선이 필요하거나 부당하게 업무 처리한 14건을 적발했습니다.

가스공사는 평택을 비롯한 5곳의 LNG 저장 탱크에 있는 화재 진압용 고발포 포소화설비를 해마다 작동 시험해야 하지만 하지 않았고, 예비 소화약제를 기준만큼 보유하지 않았습니다.

또 초저유황 경유 저장탱크에 설치된 통기밸브를 성능 시험 등의 방법으로 점검하지 않았고, 유류 측정 등을 위한 덮개인 게이지해치도 상시 개방해
지침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범죄 이력이 있어 출입이 불허될 수 있는 사람을 신원 조사 대상에서 제외해 보안 관리도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