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은 어제 KIA를 2:1로 꺾고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이승현과 1회 터진 구자욱의 투런포를 끝까지 지켜낸 불펜진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양 팀이 맞붙었습니다.
삼성과 KIA의 주중 달빛 3연전 마지막 경기.
삼성 선발 이승현과 KIA 선발 윤영철이 맞대결을 펼칩니다.
1회 초 양도근 볼넷 골라나가면서 1사에 주자 1루.
타석엔 구자욱, 2구째 걷어 올렸습니다!
오른쪽! 우익수 워닝 트랙에서 멈춥니다. 구자욱의 투런포!
지난 2차전 4안타를 때려낸 구자욱이 이번 경기에서도 1회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물 오른 타격감을 보여줍니다. 두 점 먼저 앞서는 삼성라이온즈.
3회까지 낙차 큰 커브로 기아 타자들을 상대하는 이승현.
4회 선두타자에게 안타 허용했지만 2루 도루저지와 황대인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순식간에 투 아웃을 만듭니다.
이닝 종료까지 아웃 카운트 하나 남은 상황에서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리는 이승현, 2사 1 2루 김호령을 상대합니다.
초구 노렸습니다. 3루 간 빠지는 안타!
2루 주자 3루 돌아 홈까지 들어옵니다. 한 점 만회하는 기아타이거즈.
김호령의 추격의 적시타, 이제 점수는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려는 삼성,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합니다.
2사 주자 1 3루, 동점 위기에서 박찬호를 상대하는 김태훈, 4구째 쳤습니다.
센터 쪽 높이 뜬 공, 중견수 김지찬이 처리합니다. 쓰리 아웃 잔루 1루와 3루.
김태훈이 6시즌 연속 10홀드를 달성하면서 동점 위기에서 팀을 구해냅니다.
이후 배찬승과 이호성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투입되면서 기아의 공격을 추가 실점 없이 막아냅니다. 2:1로 마무리되는 경기.
삼성은 어제 승리로 기아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고 오늘부터 KT와 홈에서 주말 3연전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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