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롯데와의 주말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6:9로 역전패했습니다.
K리그1 김천상무는 FC안양을 1:0으로 꺾고 4경기 째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1차전 패배를 설욕하려는 삼성라이온즈,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웠고 롯데는 박세웅으로 맞섭니다.
1회 초 김성윤의 볼넷과 구자욱의 안타로 2사 1 2루.
타석엔 타격감 좋은 박병호가 들어섭니다.
4구째 걷어 올렸습니다!
좌익수 뒤로 담장 담장 넘어갑니다! 박병호의 선제 스리런!
최근 3경기 홈런 4개의 괴력을 보여주는 박병호, 삼성이 석 점 앞서갑니다.
2회 초 김성윤의 적시타로 한 점 더 추가하는 삼성라이온즈, 경기 넉 점 차로 벌려놓습니다.
2회 말 롯데는 김민성의 적시 2루타로 한 점 만회하지만 3회 초 전병우와 김지찬에게 안타를 내주며 두 점을 더 실점합니다. 점수 6:1.
이대로 경기 내줄 수 없는 롯데자이언츠, 3회 말 반격에서 레이예스와 전준우의 연속 안타로 두 점을 따라옵니다. 점수 이제 석 점 차.
양 팀 투수 호투 속에 소강상태에 접어든 경기, 어느덧 7회 말 롯데의 공격으로 이어집니다.
삼성은 이 경기를 지키기 위해 불펜을 가동합니다.
바뀐 투수 김태훈, 안타 볼넷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준 뒤 전준우에게 2루타를 맞으며 6:5 한 점 차까지 쫓기게 됩니다.
1사 만루 계속되는 위기 상황, 김민성과의 대결, 원 앤 원 밀었습니다!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타구! 3루 주자 2루 주자 모두 홈으로! 그리고 1루에 대주자 박찬형까지 홈으로!
김민성의 3타점 역전 2루타! 롯데가 경기를 뒤집습니다. 점수 6:8.
이후 유강남에게까지 2루타를 허용한 삼성은 7회에만 여섯 점을 실점합니다.
이어지는 삼성의 공격은 모두 무위에 그치면서 경기 6:9로 마무리됩니다.
주말시리즈 모두 롯데에게 내주며 3연패에 빠진 삼성은 리그 5위에 머물렀고 내일부터 한화와 상위권 재진입을 위한 주중3연전을 벌입니다.
K리그1 김천상무는 리그 20라운드에서 후반전 이승원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FC안양을 1:0으로 꺾었습니다.
양 팀은 탐색전을 이어가며 소득 없는 공방을 이어갔지만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승원이 골대로 차 넣으며 김천이 한 골 앞서갑니다.
이후 안양의 공격을 잘 막아낸 김천은 1:0으로 승리하며 4경기 째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리그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김천은 오는 27일 리그 선두 전북과 21라운드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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