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키움과의 경기에서 7:10으로 패하며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했고 리그에서 4연패를 기록했습니다.
K리그1 포항스틸러스는 한 명이 퇴장당한 수적 열세 속에 서울에게 1:4로 완패했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리그 꼴찌 키움에게 주말 위닝시리즈를 넘겨 준 삼성라이온즈.
스윕 패배를 막기 위해 삼성은 이승현을 선발 마운드에 내세웠고 키움은 웰스로 승부합니다.
1회부터 흔들리는 이승현, 선두 타자 몸에 맞는 공과 임지열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주자 1 3루 위기를 맞습니다.
이후 내야 땅볼과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석 점을 내주는 삼성, 불안한 출발을 합니다.
3회 한 점을 더 뺏긴 삼성, 4회 이재현의 2루타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만회합니다. 점수 2:4.
4회 말 이주형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키움히어로즈, 5회에도 두 타자 연속 안타로 무사 주자 1 3루 기회를 이어갑니다.
타석엔 두 게임 연속 홈런 기록하고 있는 송성문 들어섭니다.
초구 노렸습니다! 오른쪽으로 높이 뜬 타구, 우익수 워닝 트랙에서 멈춥니다.
송성문의 스리런 홈런, 세 게임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립니다. 점수 순식간에 2:8로 벌어지는 경기.
삼성은 6회 초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만회하지만 6회 말 두 점을 더 내주며 3:10, 일곱 점 차 까지 벌어집니다.
7회 초 김성윤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와 디아즈의 볼넷으로 무사 주자 만루 기회 맞는 삼성.
류지혁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태훈의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붙습니다.
계속되는 무사 만루 기회. 이번 이닝 대량득점을 노려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현이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아웃카운트 2개와 한 점을 맞바꿉니다. 점수 6:10.
무사 만루에서 2사 3루로 변해 있는 상황, 타석엔 강민호, 5구째 쳤습니다.
유격수 쪽, 바운드 된 공 처리하지 못하면서 내야 안타로 기록됩니다.
한 점 더 추가하는 삼성, 이제 점수는 석 점 차!
하지만 이후 양 팀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 7:10으로 마무리됩니다.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배로 4연패에 빠진 삼성은 리그 7위까지 떨어졌고 내일부터 두산과 주중 3연전에 들어갑니다.
K리그1 포항스틸러스는 FC서울과의 리그 21라운드에서 1:4로 완패했습니다.
전반 16분 서울 린가드에게 페널티 킥으로 일격을 맞은 포항은 10분 뒤 오베르단이 과격한 몸싸움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 속에 경기를 치렀고 전반 32분과 48분에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전반에만 세 골을 헌납합니다.
포항은 후반 29분 이동희가 헤더로 한 골 만회했지만 39분 서울의 새 외국인 선수 클리말라가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1:4로 경기 마무리됩니다.
포항은 어제 패배로 승점 32점을 유지하면서 김천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리그 4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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