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어제 선두 창원LG를 66:64로 꺾었습니다.

혼자서 18득점을 올린 벨란겔의 활약과 11개 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한 라건아가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경기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창원 LG의 대결.

1쿼터 초반부터 양 팀 공격을 주고 받으며 접전을 벌입니다.

15:17, LG가 두 점 앞선 채 종료되는 1쿼터.

2쿼터 퍼킨스와 김준일의 연속득점으로 경기를 뒤집는 한국가스공사.

신승민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경기를 벌립니다.

하지만 창원도 유기상의 활약으로 빠르게 쫓아오고 대구는 벨란겔를 앞세워 다시금 도망갑니다.

37:37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두 팀.

3쿼터 시작하자마자 벨란겔의 석 점포로 기선을 잡는 한국가스공사.

LG도 바로 따라오지만 벨란겔과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립니다.

3쿼터에만 9점을 올린 라건아의 활약으로 8점 차로 달아나는 대구.

마지막 4쿼터, 경기 초반 마레이가 점수를 올리며 LG가 다시 추격하지만 벨란겔과 퍼킨스가 중요한 순간 득점을 올리며 창원의 추격 의지를 꺾습니다.

66:64, 접전 끝에 2점 차 승리를 거두는 한국가스공사.

대구는 어제 승리로 9위 울산을 한 게임 차로 쫓았고 오는 6일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