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성악계의 기반을 마련하고 오페라 활성화에 힘썼던 고 이점희 성악가의 삶과 예술을 담은 대구예술인 기록자료집 성악가 이점희를 발간했습니다.

이 자료집은 2020년 시작된 문화예술 아카이브 사업 중 하나로 지작된 대구예술인 기록자료집 첫 작품으로, 고인의 아들 이재원 선생이 기증한 자료와 생전 회고문을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계성학교에서 작곡가 박태준 선생에게 음악을 배운 후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서양 음악을 공부한 이점희 성악가는 귀국 후 효성여대와 영남대에서 교수를 하며 많은 음악인을 양성했고, 대구시립교향악단과 시립오페라단 창단의 토대를 닦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