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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말처럼 힘차게 한 해를...말띠들의 새해 소망
박동주 기자
2026년 01월 01일 08: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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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힘차게 질주하는 말처럼, 말띠 시민들은 혼란과 갈등이 많았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새로운 희망을 향해 뛸 준비를 마쳤습니다.

박동주 기자가 그들의 새해 소망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경북의 첫 대한민국 석공예 명장이자 경북도 무형문화재인 윤만걸 석장이 끌과 망치를 들었습니다.

황룡사지 9층 목탑을 다시 세우기 위한 첫 토대, 기단을 복원하게 된 윤 석장은 우리 문화유산에 새 숨결을 불어넣는 힘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윤만걸 석장 / 1954년생 말띠 "정말 병오년 말의 해에는 들판을 달리는 말처럼 거침없이 일을 한 번 해보고 싶고, 제대로 복원해서 다음 세대에 넘겨줄 수 있는 그런 작품들이 제대로 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곧 초등학교 6학년이 될, 탁구 선수 3년차 수하는 생애 첫 단체전 1위를 꿈꿉니다.

[박수하 탁구 선수 / 2014년생 말띠 "한 번도 못해 본 단체전 1등을 내년 4월에 해보고 싶고, 나중에는 올림픽 나가서 3등을 해보고 싶습니다."]

대구시 무형문화재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수궁가 이수자 김선화 소리꾼은 우리 소리를 더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김선화 소리꾼 / 1966년생 말띠 "내년에 이제 그 결과 발표가 나는데 대구시 무형문화재 수궁가 보유자로서 등재가 되어서 좀 더 우리 전통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해 의정 갈등이 해소된 의료 현장의 40대 말띠 의대 교수는 더 많은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아 건강을 되찾기를 빌었습니다.

[박우영 계명대 동산병원 신장내과 교수 / 1978년생 말띠 "올 한 해는 아마 의정 사태가 아직까지는 안정화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2026년 병오년에는 신장이식 건수가 좀 더 늘어나고 좀 더 활발히 환자 치료가 이뤄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2년 차 새내기 소방관은 더 듬직한 시민의 안전 지킴이가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조인영 중부소방서 소방사 / 2002년생 말띠 "저를 다져나가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도 화재 예방을 위해서 안전 수칙을 꼭 지켜주시고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소중한 일상과 행복을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나이와 직업은 달라도, 힘차게 대지를 박차고 나가는 말처럼 지난해보다 더 나은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았습니다.

TBC 박동주입니다. (영상취재: 노태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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