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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희망] 새 희망 꿈꾸는 청년농업인들
정성욱 기자 사진
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6년 01월 02일 0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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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를 맞아 기획 코너로 마련한
'청년이 희망이다', 두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안정된 도시 생활을 접고 농촌에 정착해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살아가는 청년농업인들을 정성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영주의 한 도라지 가공공장에서 30대 남편과 아내가 제품 포장작업을 하느라 분주합니다.

10년전 도시 직장을 그만두고 함께 귀농한 김태준씨와 박승희씨는 도라지 부부로 유명합니다.

도라지 가공품은 1,000일이 넘는 기간 부부의 값진
땀과 정성이 베인 결과물이어서 더욱 신경이 쓰입니다.

도라지는 봄에 씨를 뿌려 가을에 수확하는 일반 농작물과 달리, 오롯이 땅속에서 3~4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태준 박승희/청년농업인 부부 "귀농했을때 임신한 상태였습니다. 임신한 아이보다 도라지를 좀 더 돌봤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이도 키우면서
도라지도 키우기 때문에 (도라지가) 첫째 아들 같은
존재, 가족 같은 존재입니다."]

부부는 2만여 ㎡ 땅에 재배해 가공한 도라지로 연간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새해에는 매출이 더 늘고 바른 먹거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다집니다.

[김태준 박승희/청년농업인 부부 "(새해에도) 안정적으로 꾸준히 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농업쪽
에서 그런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의 가족이 도라지를 넘어서서 더욱 단단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같이 다져가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안동시 풍천면 애호박 하우스에서 30대 농부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애호박 수확과 순 내리기 작업으로 1년중 지금이 가장 바쁠 땝니다.

하우스 안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성현씨는
도시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온 5년차 귀농인입니다.

농사 일이 서툴고 힘들지만 새해에도 더 나은 수확량을 기대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김성현/청년농업인 "(2026년은) 해가 많이 떠서 고품질 애호박을 많이 생산할 수 있으면 좋겠고 저와 같은 길을 걷게 될 청년농업인들이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안정된 도시 생활을 접고 농촌에 정착해 살아가는 청년농업인들은 2018년이후 현재까지 경북에만
3천 명이 훨씬 넘습니다.

병오년 새해에도 이들은 이상 기후와 급격한 재배 환경 변화 등 녹록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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