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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시도 2조 빌려 착공 화두 ...연초부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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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6년 01월 06일 08: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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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지부진한 TK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최근
이철우 지사가 시.도에서 각각 1조 원씩 빌려 먼저 착공하자는 '공동금융 차입 방안'을 화두로 던졌는데요.

연초부터 지역 정가에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6월 지방선거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출마 예비후보 대부분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선거 때까지 뜨거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철우 지사는 최근 신년 경북도정 설명회에서 TK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정을 투입해
추진하는 '공동금융 차입 방식'을 대구시에 제안했습니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1조 원씩 모두 2조 원 규모의 은행 대출을 내고 연이율 3.5%의 조건으로 지방채를
발행하자며 올해부터 1천 400억 원씩 부담해 2028년부터 착공에 나서자는 주장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칼자루를 국방부에 넘겨주면 언제 공사할지 모릅니다. 경기가 안 좋으니까 일단 팔릴 때까지 우리가 돈을 먼저 빌리자, 대구시하고 (경상북도 같이) 빌리고..." ]

이에 대해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행정적인 실무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 대행은 군공항 이전은 사업시행자인 대구시가 토지 보상을 비롯해 예산을 집행하도록 돼 있어, 시도가 선제적으로 재정을 투입하려면 '기부대양여'
사업 합의각서를 다시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도지사 출마가 예상되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도 군공항 이전사업은 군공항이 위치한 대구시가 주도하는 사업인 만큼 경북도가 지방채를 발행하고 이자까지 부담하는 건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여권의 홍의락 전 경제부시장도 고육지책으로 이해는 되지만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이고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도 부채에 대한 시도민 재정 부담이 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지부진한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이 지사가 화두로 던진 선제적 재정 투입 방안이 연초부터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6월 지방선거까지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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