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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딛고 '명품시장'으로...영덕전통시장 재개장
박철희 기자 사진
박철희 기자 (PCH@tbc.co.kr)
2026년 02월 10일 07: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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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년 전 추석을 앞두고 큰불이 났던 영덕전통시장 기억하시나요?

당시 잿더미로 변했던 시장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재건축을 마치고 문을 연 영덕전통시장을 박철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영덕읍내 오십천 옆으로 말쑥한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재건축을 통해 새로 태어난 영덕전통시장,

현대식 건물 안으로는 널찍한 점포 50여 개가 줄지어 자리했습니다.

농수산물과 정육, 과일과 건어물 가게까지 설 대목을 맞아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현장음 “요거는 국을 끓이면 국물이 뽀얘. 이거는 보드라워, 뼈가 없어서. 그럼 이게 안 낫겠어요?"]

실내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전통시장, 이제 눈비가 오고 한파가 닥쳐도 걱정할 게 없습니다.

[신랑이 / 시장 고객 “전의 시장과 비교하면 모든 것이 다 잘 만족하죠, 이만큼 안 춥도록 해놓고 잘 해놓아서 너무 좋아요."]

[류학래 / 청과 상인 ”완전히 호텔입니다. 너무 뜨듯하고 너무 좋습니다. 이제 우리 열심히 해서 많은 손님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희망과 활기가 가득한 이곳은 5년 전만 해도 절망의 공간이었습니다.

2021년 추석을 2주 앞두고 시장에 불이 나면서 모든 게 잿더미로 변했던 겁니다.

화재 이후 영덕군은 인근에 임시시장을 마련하는 한편 영덕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재건축에 착수했습니다.

도시재생과 시장현대화 사업 공모로 확보한 국비와 도비 등 총사업비 305억 원을 들여 현대식 시설을 갖춘 명품시장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인 키즈 존과 시장 음식을 구입해 바로 먹을 수 있는 푸드코트를 만들었고
시장 곳곳에 소방시설도 꼼꼼히 갖췄습니다.

각종 행사를 열 수 있는 광장과 차량 22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도 마련했습니다.

영덕군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블루로드, 강구항 등과 함께 주요 관광 코스 중 하나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원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광열 / 영덕군수 “영덕(전통)시장이 앞으로 우리 영덕 군내는 물론 동해안에서 경제 활성화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년 전 화재의 아픔을 겪었던 영덕 전통시장이 재건축을 계기로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랜드마크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C 박철희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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