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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배찬승...신인왕 기대 '쑥쑥'
한현호 기자 사진
한현호 기자 (3h@tbc.co.kr)
2025년 03월 10일 2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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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시범경기에 구름 관중이 몰리면서 벌써부터 정규리그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올 시즌 관전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대형 신인들이 펼치는 신인왕 경쟁입니다.

그 중심에 삼성의 슈퍼루키 배찬승이 있는데 시범경기에서 150km를 훌쩍 넘는 돌직구를 뿌리며 홈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한현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라이온즈파크 마운드에 첫선을 보인 슈퍼루키 배찬승.

대포알 같은 직구가 포수 미트에 꽂히자 2만 관중의 함성이 터져나옵니다.

전광판에 찍힌 최고 구속은 153km,

데뷔전 신인이 떨릴 법도 하지만 강속구를 자로 잰 듯 꽂아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배찬승은 SSG 강타선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오키나와 연습경기에 이어 시범경기까지 5경기째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상엽 / 전 삼성 투수, 경일대 감독 "시즌 들어가면, 나이트 경기하면 스피드가 지금보다 더 나오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투구 폼이라든지 메카니즘은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용국 / TBC 해설위원 "결국은 저 선수는 선발 자리 한 자리를 차지해야 되거든요. 영원한 삼성의 에이스가 될 수 있도록...."]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지명된 대구고 출신 배찬승은 1,2순위인 키움 정현우, 한화 정우주와 함께 특급 신인 3인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키움 정현우는 NC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뤘고,

한화 정우주 역시 최고 구속 151km의 강속구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3명 모두 시범경기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신인왕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배찬승/삼성라이온즈 투수 "라이벌은 솔직히 1라운드 선수 전부 다인 것 같고 굳이 하나로 꼽은 선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보다 더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도 많고 제가 더 좋은 것도 있는데..."]

삼성은 10년 주기로 지금까지 모두 6명의 신인왕을 배출했는데, 2015년 구자욱이 마지막입니다.

배찬승이 '대구고 선배' 구자욱에 이어 10년 만에 신인왕에 등극해 차우찬과 권혁 이후 끊긴 삼성의 왼손 파이어볼러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한현홉니다. (영상취재 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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