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혁당 사건' 50주기를 맞아 시민단체들이 오늘(9일) 오전 현대공원 열사 묘역에서 합동참배와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시민단체 40여 곳으로 구성된 4.9통일열사 50주기 행사위원회는 추모식에서 박정희 정권이 자행한 사법살인의 희생자 8명 중 4명이 대구경북 출신이라며,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혼란스러운 지금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혁당 사건은 50년 전 유신정권 시절, 억울하게 간첩으로 몰린 8명의 대한 사형집행이 선고 18시간 만에 집행된 사법살인 사건으로 2007년 법원이 국가 배상을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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