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 조사에서 차기 대권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후보 등록 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대구, 경북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는데요.

국힘의힘도 1차 경선 '비전대회'를 열어 8명의 후보가 각자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경선 참여 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았습니다.

첫 목적지는 사회 혁신 모델을 발굴하는 대구 한 협동조합으로 웹툰 업계 관계자들과 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 후보는 문화 콘텐츠 분야도 지역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예산 지원을 지역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서울, 수도권에서 (떨어진) 거리에 따라서 지방에 가중치를 두는 거죠. 모든 지역 예산이 그래야 된다고 생각해요.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이 정말 심각한 과제입니다." ]

이 후보는 대구 방문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경북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공약 핵심은 '대구, 경북의 재도약'.

대구, 구미, 포항을 이차전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구경북신공항과 달빛철도를 조속히 건설하는 등 대구, 경북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안동에 태를 묻고 대구 경북의 물과 음식을 먹고 자란 사람입니다. 이 지역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고 국토 균형 발전에 대한 정책들도 함께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국힘의힘에서는 1차 경선 '비전대회'를 열어 8명의 후보가 각자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비전대회에 참여한 8명의 후보는 주어진 10분 동안 자신의 공약을 알리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4명의 후보로 압축하는 국민의힘 1차 경선은 모레까지 두 조로 나눠 토론회를 한 뒤 여론조사를 통해 오는 22일 2차 경선 진출자를 결정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고대승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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