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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화장품산업' 육성 시동..K뷰티 중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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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성 기자 (musum71@tbc.co.kr)
2025년 05월 01일 21: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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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산시 역점 사업인 화장품산업 육성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준공된 화장품특화단지에서 첫 입주 기업 착공식이 열렸는데요.

경산시는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합니다.

보도에 김낙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산시 여천동에 조성된 화장품특화단지입니다.

사업비 493억 원을 들여 14만7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지난해 7월 준공했습니다.

경산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인근 대학 등 연구 지원 시설을 기반으로 화장품 제조 벨트를 구축해 경북 화장품산업을 선도한다는 구상입니다.

[문은영 / 경산시 기업정책과장 "화장품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는 인식 하에 지역 화장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산시가 화장품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조성했습니다.)"]

화장품특화단지 첫 입주 기업은 2014년 설립돼 피부 관련 나노 약품 전달 기술과 미생물 배양. 발효 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독자적인 바이오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220억 원 이상을 투자해 특화단지 8천6백 제곱미터에 3층 규모 공장을 건립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본사와 생산.연구 시설을 모두 옮길 계획입니다.

[김유미 / 화장품특화단지 입주기업 대표 "(특화단지는) 화장품, 식품이 모두 가능한 업종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쪽으로 이전하게 됐고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모두 완제품 생산이 가능한 공장으로 (지을 예정입니다.)"]

경산시는 특화단지 앵커기업인 이 기업에 투자유치 보조금 49억 원을 지원해 산업 기반 확장과 고용 창출을 돕기로 했습니다.

20억 원 이상 투자하고 고용 인원이 5명 이상인 특화단지 입주기업에 대해 최대 20%까지 투자유치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도 개정했습니다.

장기적으로 화장품특화단지를 확대해 경산이 K뷰티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현일 / 경산시장 "이것으로서는 배가 고프다.. 새로운 제2의 화장품특화단지를 만들어서 경산이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 K뷰티의 활력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화장품특화단지 입주 예정 기업은 3곳으로 분양율이 전체의 20%를 밑도는 상황.

첫 착공식을 계기로 지지부진했던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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