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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화학 1위 손잡았다...포스코-LG화학 '탄소 중립' 실증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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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운 기자 (yang@tbc.co.kr)
2025년 05월 07일 11: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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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LG화학과 손잡고 탄소 중립 실현에 나섰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LG화학, 한국화학연구원, 경상북도 등과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을 뜻하는 CCU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CCU 메가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CCU 컨소시엄은 포항제철소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활용해 일산화탄소와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합니다.

부생가스에서 나온 일산화탄소와 수소는 항공유를 비롯한 화학제품의 원료로 판매하거나 제철 공정에 다시 투입해 효율적인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여러 연구기관과 협력해 제철소 부지와 부생가스를 제공하고 이산화탄소 포집과 메탄올 합성 등 제철 공정에서의 탄소 저감 기술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또 LG화학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일산화탄소와 수소로 바꾸는 메탄건식개질 즉 DRM 기술 실증을 담당하는데, 이미 2023년부터 충남 대산에 1천 톤 규모의 DRM 공장을 구축해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공정과 촉매 기술을 검증, 운영하고 있습니다.

CCU 컨소시엄은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친 뒤 내년에 실증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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