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위험 임신 사례가 늘고 임신성 당뇨보다 비만이 임산부와 출생아 건강에 더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이 한국건강보험공단의 2005~2019년 기간 초임 임산부 368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25~39세 산모보다 40세 이상 산모의 조산율이 1.6배 높았다고 소개했습니다.
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도 40세 이상 산모가 25~29세보다 1.5배 높았고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고령 임신 자체가 상당한 고위험 요인이라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만으로 인한 임신 중 위험을 낮추기 위해 임신 전부터 체질량지수(BMI)를 18.5-22.9 범위로 유지하고 특히 '임신 중에는 운동을 피하라는 인식은 잘못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특별한 의학적 사유가 없는 보통 임산부라면 하루 30분 이상의 중강도 신체활동을 해줄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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