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가 어제 LG와의 3차전에서도 4:7로 지며 8연패를 기록했습니다.
K리그1 김천상무는 강원FC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며 리그 4위를 유지했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끔찍한 5월을 보내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2위팀 LG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립니다.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삼성은 최원태가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 마운드에 올랐고 LG는 코엔 윈을 내세웁니다.
1회 초 문성주의 적시타로 선취점 올리는 LG트윈스.
2회에도 박동원과 김현수가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며 한 점을 더 추가합니다. 점수 2:0.
3회 말 선두 타자 박병호의 내야 안타와 김태훈의 우측의 안타로 반격을 시작하는 삼성,
이재현의 보내기 번트까지 성공하면서 무사에 주자 만루 기회.
김성윤이 타구를 외야로 보내면서 한 점을 따라잡지만 후속타가 불발되면 한 점 만회에 그칩니다. 스코어 1:2.
6회 초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두 점 차로 벌리는 LG트윈스.
6회 말 삼성은 선두타자 구자욱의 2루타로 추격을 시작합니다.
3번 타자 김영웅, 초구 밀었습니다!
좌익수 뒤로 좌익수 뒤로! 담장 넘어갑니다!
김영웅의 동점 투런포!
부상에서 돌아온 김영웅이 자신의 복귀전에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점수 이제 동점!
이어지는 르윈 디아즈, 투 앤 투 걷어 올렸습니다!
오른쪽! 우측 담장 밖으로 떨어지는 백투백 홈런!
홈런군단 삼성이 디아즈의 시즌 15호포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습니다. 점수 4:3!
하지만 순순히 물러나지 않는 LG의 7회 초 공격.
2사 이후 김태훈이 두 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주자 1 2루 위기를 맞습니다.
바뀐 투수 백정현, 볼넷 내주며 2사에 주자 만루.
문성주와의 대결, 투 쓰리 풀카운트! 낮은 공 맞췄습니다!
왼쪽! 좌익수 뒤로! 워닝 트랙에서 잡아내지 못합니다.
펜스 맞고 나온 공, 루상에 주자 모두 홈으로 들어옵니다.
문성주의 싹쓸이 2루타, LG가 2사 이후 석 점을 뽑아냅니다. 다시 역전하는 LG트윈스.
이후 8회 한 점을 더 추가하며 LG가 4:7로 승리합니다.
어제 패배로 8연패 째를 기록한 삼성은 리그 5위로 떨어졌고 선두 한화와 8게임 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삼성은 오늘 하루 휴식 후 내일부터 KT와 주중 3연전에 들어갑니다.
K리그1 김천상무는 강원FC와의 리그 13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5분 만에 조현택의 헤더골로 선취득점에 성공한 김천은 전반 36분 모재현이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두 골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칩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계속해서 몰아친 김천은 후반 10분 박상혁이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경기 막판 이동준이 네 번째 골까지 넣으며 승리의 쐐기를 박습니다.
강원을 상대로 네 골차 시원한 대승을 거둔 김천은 승점 23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고 오는 17일 제주와 리그 14라운드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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