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안동출신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영천 출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부친의 고향과 등록 기준지가 대구인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3파전으로 치르게 됐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대선 유세를 시작으로 성남 판교와 화성 동탄, 대전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이 후보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탄핵한, 이른바 '빛의 혁명'이 이뤄진 공간으로서 상징성을 고려하고 판교와 동탄, 대전 등을 이른바 K-이니셔티브'밸트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국립 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들을 참배하고 보수의 심장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집중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김 후보가 충청과 대구경북을 첫날 찾는 것은 후보 교체 논란으로 분열된 당과 지지층을 재결집하고, 나아가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한 시도로 풀이됩니다.

이준석 후보는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방문을 시작으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를 찾아 대학생들을 만나 젋은층 표심을 공략하고 저녁에는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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