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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보다 75배 더러운 가구는?.. 반려 동물 가정 오염 수치 더 심해
이혁동 기자 사진
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5년 05월 12일 18: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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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소파가 화장실 변기보다 75배 더 더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9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멜벡 미생물학 및 소파 클럽 연구팀이 영국 내 6개 가정의 소파 표면을 면봉으로 채취해 분석한 결과, 100㎠ 당 평균 50만여 개의 호기성 중온성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변기 좌석보다 무려 75배나 많았으며, 6천개가 검출된 주방 쓰레기통 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호기성 중온성 세균은 산소가 필요하고 20~45도 온도에서 잘 자라는 세균으로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소파의 오염 수치는 더 높았습니다.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100㎠당 백만 개가 넘는 대장균이 소파에서 나왔고, 개를 키우는 부부의 소파에서도 19만여 개가 검출됐습니다.

인테리어 전문가 모니카 푸치오는 “소파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며 “세균 번식을 막으려면 소파 쿠션 커버를 정기적으로 세탁하고 베이킹 소다를 뿌린 후 20~30분 뒤 진공청소기로 제거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이미지 - AI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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