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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헌 독도경비대장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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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기자 (jp@tbc.co.kr)
2025년 05월 14일 21: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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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BC가 서른 살 청년이 된 오늘, 아주 특별한 분과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영토의 동쪽 끝, 티비씨 방송권역의 최동단, 독도를 지키는 분들이죠.

독도 경비대 연결합니다.

대장님 안녕하세요.

[김용헌/독도경비대장]
네, 안녕하십니까.

Q1.먼저 멀리서 우리 영토를 지키고 있는 독도 경비대원들께 시도민을 대신해 감사 드립니다. 30년 동안 지역민과 함께한 TBC 8뉴스, 독도에서도 보고 계시죠?

[김용헌/독도경비대장]
네, 여기는 우리나라 영토 최동단 독도의 독도경비대입니다. 저도 평소에 TBC 뉴스를 자주 보고 있는데요. 창사 3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경북 지역의 생생한 소식 많이 전달해주시기 바랍니다.

Q2. 대장님, 독도를 지킨다는 책임감이 막중할 것 같은데요. 대원들에게 '독도 근무'란 어떤 의미입니까?

[김용헌/독도경비대장]
독도경비대는 일반 경찰과는 다른 임무와 근무 환경의 특수성으로 일정한 자격과 투철한 사명감을 갖춘 정예 요원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우리 영토의 최동단 독도를 지키는 일은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다시 겪을 수 없는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3.독도는 늘 바람이 거세다고 하잖아요. 이럴 땐 정말 자연과 싸운다, 싶은 순간도 있으시죠?

[김용헌/독도경비대장]
독도는 1년 중 140여 일만 배 접안이 가능하여 흔히 3대가 덕을 쌓아야 올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특히 겨울철 궂은 날씨에 서있기도 힘든 바람과 집채 만한 파도에 무서움을 느끼다가도, 거짓말처럼 맑아지는 날씨를 보면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압도되곤 합니다.

Q4. 끝으로 독도에 근무하시면서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용헌/독도경비대장]
흔히들 아시다시피 독도는 외로운 섬입니다. 하지만 늘 독도를 찾아주시는 국민들이 있어 저희들은 외롭지 않습니다. 다만, 독도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그 시간이 짧다보니 많은 사진을 찍으시려고 뛰어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도 선착장은 바닷물이 자주 들어오는 곳이라 미끄러워 넘어질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하시고, 바람도 많이 불어 소지품 분실에도 주의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독도경비대는 독도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한결 같은 사랑과 관심을 가슴 깊이 새기고, 우리 땅 독도가 대한민국과 언제나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대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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