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면서 지난달 주택 청약통장 한 달 전보다 2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천 641만 8천명으로 한 달 전보다 1만9천 여명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53만여명, 2년 전인 2023년 4월보다는 106만여 명이 감소했습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2년 6월 이후 지난 2월까지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 3월 2년 9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다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겁니다.

전문가들은 감소 이유로 수도권 주요 지역 등의 신축 아파트 분양가 상승으로 부담이 커지고 청약 경쟁률이 치열해져 당첨 가능성이 줄어드는 점, 지방 아파트 분양경기 침체 등 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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